환우의 마음으로 시작된 작은 음악회

2월 26일 오후 6시 30분,

첼로병원 5병동에서

특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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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현소 대금 연주,

한량무, 경기민요’ 등

우리 전통예술로 구성된 무대로 마련되어

병동에 머물고 계신 환우분들과 보호자,

직원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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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시작은

이용일 한마루 예술단 단장님의 한량무였습니다.


흥과 멋이 살아 있는 춤사위가 펼쳐지자

병동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고,

관람하시던 분들의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어진 무대는 현소 연주였습니다.


특히 현소대금을 직접 제작하신

김성운 선생님께서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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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단단한 울림이 병동을 가득 채우자

환우분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에 집중하시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선율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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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용욱 선생님의

맑고 깊은 대금 연주는 공간을

한층 더 고요하게 만들었고,

이어 김종국 선생님의

구성진 경기민요가 더해지며

우리 전통음악 특유의 흥과 정서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은 박수로 화답해 주셨고,

일부 환우분들은 “마음이 편안해진다”,

“옛 생각이 난다”며

감동을 표현하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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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병동 안에는

따뜻한 공감과 여운이 오래 머물렀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417호에 입원 중이신 윤00 환자님께서

“많은 분들이 현소대금의 깊고

아름다운 울림을 함께 느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요청해 주셔서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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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의 진심 어린 제안이

병동 전체에 위로와 쉼을 전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전통 춤과 연주, 민요가 어우러진

이번 작은 음악회는

몸과 마음이 지친 시간 속에서

잠시나마 편안히 숨을 고를 수 있는

선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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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환자분과

귀한 연주로 감동을 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첼로병원은

환우분들의 마음에 작은 울림을 전하는

따뜻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